층간소음 10건 중 7건은 ‘애들 뛰는 소리’

입력 2015-05-10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10건 중 7건은 아이들의 뛰거나 걷는 소리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가 201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가 현장진단서비스를 신청한 1만1144건을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 원인은 ‘아이들의 뛰거나 발걸음 소리’가 전체의 71.6%(7977건)를 차지했다.

이어 망치질 소음은 4.3%(482건)를 차지했고, 가구를 끌거나 찍는 행위로 인한 소음(3.1%, 346건), TVㆍ청소기ㆍ세탁기 등 가전제품 소음(2.8%, 311건), 피아노 등 악기 소음(1.9%, 221건) 순으로 나타났다.

문을 여닫는 소리(1.8%), 대화로 말미암은 소음(1.4%), 러닝머신이나 골프 퍼팅 등의 소음(1.1%), 화장실·샤워 소음(1.0%) 등도 있었다.

층간소음이 발생한 주거형태별로 보면 아파트가 79.9%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11.0%), 연립주택(8.3%) 등이 뒤를 이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50곳과 문화센터, 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1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맞춤형 층간소음 예절교실’을 이번 달부터 열기로 했다.

예절교실은 층간소음의 발생 원인과 문제점, 생활수칙 등을 쉽게 이해하고 층간소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래층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그림엽서 쓰기, 층간소음 저감 슬리퍼와 양말 만들기, 소음 측정 체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가를 원하면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인터넷이나 팩스로 이번 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0,000
    • +0.74%
    • 이더리움
    • 4,567,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4.03%
    • 리플
    • 3,040
    • +0.2%
    • 솔라나
    • 199,000
    • +1.12%
    • 에이다
    • 625
    • +1.3%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13%
    • 체인링크
    • 20,890
    • +3.98%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