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민국 남성', 나이 들수록 자살률 증가

입력 2015-05-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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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사는 노년 남성의 자살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7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1만442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평균 자살률(29.1명)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12.1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남성이 70%에 달했다. 여성 자살자는 4367명인데 반해 남성은 1만60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여성 자살률은 17.3명, 남성은 2배 높은 39.8명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80세 이상 남성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168.9명으로 전 연령ㆍ성별을 통틀어 최고로 높았다. 70∼79세 남성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110.4명, 60∼69세 64.6명, 50∼59세 58명, 40∼49세 47.2명이었다.

여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80세 이상(63.9명)이 가장 높았고, 70∼79세(35.4명), 30∼39세(2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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