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마법 언제까지...디즈니, ‘겨울왕국 ’ 효과에 2Q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15-05-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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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미국 월트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지속적인 효과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5일(현지시간) 디즈니에 따르면 일부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23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주당 1.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25억 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123억 달러를 넘어섰다.

디즈니의 실적 호조는 테마파크 사업의 성장세와 영화 ‘겨울왕국’의 지속적인 인기로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의 입장료 인상에 힘입어 테마파크의 순익은 24% 증가했다. 겨울왕국 관련 상품의 판매 호조로 소비재 부문의 순익은 32% 증가했다.

디즈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들어 겨울왕국 관련 제품 판매는 1년 전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작년 11월 북미 지역의 대형 유통매장과 디즈니스토어에서 겨울왕국의 두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입은 드레스는 300만 벌 이상이 팔렸다. 특히 엘사 관련 제품이 안나 관련 제품보다 많이 팔렸다.

영화 ‘겨울왕국’은 2013년 말에 개봉해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디즈니는 일반적으로 실적을 주식 시장 마감 후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오전에 발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 서비스 업체인 서베이몽키닷컴의 데이비드 골드버그 최고경영자(CEO) 장례식에 회사 임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골드버그의 아내인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 (COO)는 디즈니 이사회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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