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5월 중 보호예수 해제 소식에 무더기 ‘약세’

입력 2015-04-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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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5월 중 보호예수된 주식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약세를 보였다.

예탁원은 총 29개사의 보호예수 상태인 주식 5억500만주가 내달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KT, 삼성SDS 등 9개사가 4억2400만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슈피겐코리아, 홈캐스트 등 20개사 8200만주 규모다.

삼성SDS는 이날 전일 대비 3.76%(1만원) 하락한 2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달 14일 삼성SDS 최대주주 주식 4688만1198주의 보호예수가 풀린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60.6%로 막대한 물량이다.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는 호재 공시가 있었음에도 기관은 124억9100만원, 외국인은 4억1800만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2억5500만원을 순매도했다.

슈피겐코리아 역시 전일 대비 6.21%(9800원) 하락한 14만8000원에 마감했다. 다음달 5일 보호예수가 풀리는 슈피겐코리아의 보호예수 주식 물량은 최대주주 주식 411만35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66.2%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발행주식 수 대비 상당 물량에 대한 매각제한이 풀리는 씨에스윈드(-3.01%), 케이사인(-5.06%)과, 홈캐스트(-4.72%), 우성아이앤씨(-1.41), 디에이테크놀로지(-1.81%)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예탁원에 따르면 이달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지난달(5500만주)에 비해 820.3% 증가했다. 작년 5월(4800만주)과 비교하면 952.1% 증가했다. 최근 1년 사이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 물량 중 최대치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호예수 관련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이후 예탁원에서 발표한 의무보호예수건에 대해 해제 50영업일 전후의 주가수익률을 파악한 결과 해제 50일을 기점으로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다만 종목별 이슈 등 실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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