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노스, 신규사업으로 내년 추가매출 1000억원 기대

입력 2015-04-29 08:05 수정 2015-04-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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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4-29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휴대폰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과 광학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인 나노스가 올해는 소재 및 센서 등의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매출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손떨림 방지모듈용 OIS용 홀센서를 주력 사업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며 올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29일 나노스 관계자에 따르면 나노스는 기존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는 △광학모듈 △광학부품 △센서(SENSOR) △소재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광학모듈 사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울트라 슬림’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용 울트라 슬림 모듈 등을 개발해 스마트폰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프리미엄 슬림폰 시장이 올해 3조5000억원 규모가 예상되며 양산 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 예상시기는 올해 4분기다. 슬림폰에 장착되는 카메라 관련인 Array Camera 모듈도 2017년 1분기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규모가 올해 2500억원이 예상되는 가전용 코팅 파우더 시장에서 기존 글래스 조성설계 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며 소재 시장에도 진출한다. 지문인식용 &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커버 글래스의 경우 중국의 M,Q,S사와 샘플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부터 양산한다. 자동차용 커버도 중국 T사와 샘플 평가를 진행중이며 2017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다.

현지 지문인식 모듈 업체와 공급 협상이 마무리되면 중국 샤오미와 메이쥬의 스마트폰에도 나노스 제품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신사업은 OIS용 홀센서다. 이번 본격 양산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노스의 주력제품인 카메라 모듈(5%), IR필터(10%), 블루필터(20%)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 (30% 수준) 때문이다.

OIS용 홀센서는 휴대폰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의 위치정보와 이동량 등을 감지해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높은 화소 수의 일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사용되던 OIS 기능이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으로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OIS용 홀센서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IS용 홀센서는 진입장벽이 높아 일본의 세계적 화학기업인 아사히카세이가 시장을 독점해왔다. 하지만 나노스가 국내 최초로 OIS용 홀센서의 국산화에 성공, 본격 양산에 나서면서 아사히카세이의 독점 구도가 깨지게 됐다.

나노스 관계자는 “이미 아사히카세이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던만큼, 기존 고객들이 아사히 제품을 사용하던 때와 나노스 제품을 사용할 때와의 차이점을 못 느끼게 하는게 중요했다”며 “성능은 최대한 아사히카세이 제품에 맞추고 호환이 가능하게 한 상태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았기 때문에 구도를 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OIS용 홀센서 실적이 반영되면 연간 영업 이익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신규 사업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하면 내년에는 추가 매출 100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스는 2004년 삼성전기의 VCR헤드사업부 인력들이 분사해 설립한 종업원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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