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산은, 현대증권 SPA 5월 체결될 듯

입력 2015-04-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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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은 성공…금융당국 PEF 등록 절차 일정상 이 달 말 체결 무리

당초 이 달 말로 연장 된 일본계 오릭스PE의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기한이 연기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릭스는 이날 오후 금융당국에 현대증권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 등록을 법무 법인을 통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금융당국의 PEF 등록 심사 기간이 2주에서 4주 정도 소요되는 시간에 비춰 볼때, 빨라야 5월 초 PEF 등록 신청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인수 최종 단계인 SPA체결은 빨라야 오는 5월에 성사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동안 우려가 제기됐던 자금조달엔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릭스 고위 관계자는 “SPA체결은 펀드 등록이 마무리 된 다음 진행되는 것이 수순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금융당국의 심사 승인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며 “매각 주관사인 산은과도 협의시 자금 모집과 펀드 등록은 30일까지 마무리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펀드 등록 심사는 금융당국의 몫이므로 SPA체결 기간을 이 달 내 지키지 못할 수 도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오릭스의 경우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PE심사와 함께 GP등록 자격을 갖췄는지 GP심사도 함께 받아야 한다”며 “GP등록은 경찰청 등 대외기관 조회 절차가 병행되기 때문에 이 달 말까지 심사를 마치기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릭스는 현대증권 인수를 위해 두개의 사모펀드를 조성했다. 오릭스PE가 현대상선 지분 22%를 6600억원에 인수하고 자베즈PEF가 나머지 지분을 4200억원에 사들이는 구조다.

오릭스PE가 조성한 펀드엔 후순위로 현대상선이 1200억원을 출자하는 한편, 선순위 투자자로 하나대투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과 캐피탈회사 등 금융권에서 투자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은 관계자도 “4월 말까지 SPA체결을 마무리 짓자는게 최종 목표지만, 일정상 기일이 소요되는 부문에 대해선 이해한다”며 SPA체결 연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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