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속 서울, 조연 아닌 주인공이었다...20분 분량 주요 무대

입력 2015-04-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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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튜디오)

‘어벤져스2’가 서울을 주무대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기존 캐릭터 외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울트론이라는 사상 최강의 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지난해 마포대교, 강남역, 상암 DMC 등지에서 진행된 서울 촬영 분량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서울 장면은 약 20여 분 가량 지속됐다. 마포대교, 63빌딩, 세빛둥둥섬 등 주요 장소들이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고, 한국어 간판과 차량 통행, 지하철 등 세세한 부분도 ‘어벤져스2’의 배경을 장식했다. 최고의 유전생명공학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닥터 조(수현)가 서울에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가 서울을 배경으로 숨 막히는 액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촬영할 때 제기됐던 ‘적은 상영 분량’과 ‘쑥대밭 된 서울’ 등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서울은 격투의 배경이 됐지만 첨단 도시로 묘사됐고,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상영 시간 역시 20여 분 가량으로 전개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수현의 높은 비중이 한몫했다.

여기에 수현을 중심으로 한 한국어 대사의 비중도 상당했다. 수현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며 기존 할리우드 작품에서 등장했던 어눌한 한국어의 해프닝도 원천봉쇄했다.

‘어벤져스2’는 최강의 적 울트론에 맞선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다. 전작 ‘어벤져스’는 국내 70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어벤져스2’는 예매점유율 90%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독점을 예고했다.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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