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KOTRA-페루국영조선소, 4천만달러 규모 다목적함 건조 MOU

입력 2015-04-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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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2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페루 SIMA국영조선소와 다목적함(LPD) 건조사업에 대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SIMA국영조선소 에두아르도 노보아 몽헤 (Eduardo NOVOA Monge) 대표, 코트라 김재홍 사장,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은 2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페루 SIMA국영조선소와 다목적함(LPD) 건조사업에 대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SIMA국영조선소에 선박 설계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 공급 등 LPD 건조 관련 정부 요청사항에 성실히 협력기로 약속했으며, KOTRA는 페루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동 프로젝트의 본 계약 체결과 원활한 이행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SIMA국영조선소와 2015년 상반기 중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하반기 중 선박건조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LPD 건조사업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약 4000만 달러이며 대선조선이 보유한 지적재산권으로 건조된다. LPD는 지진과 쓰나미 등 재난이 잦은 페루에서 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 긴급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으로 사용된다.

페루 SIMA국영조선소는 해군소속이지만 페루 정부의 대부분의 선박을 관리하며 사실상 ‘페루 정부조선소’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페루는 SIMA국영조선소를 ‘국가 종합조선소’로 대형화할 계획으로, 이번 LPD 거래를 통해 한국 조선기자재로 한국기술을 배운 페루 조선인력이 새롭게 양성됨으로써 양국 간 조선업 협력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우수한 해외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KOTRA의 정부 간 협상력을 기반으로 일궈낸 해외 프로젝트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성과를 계기로 페루뿐만 아니라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LPD의 추가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한국 최초로 페루 내무부 향으로 지능형 순찰차 800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약 1억 달러 상당의 지능형 순찰차 추가 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등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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