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별내선 타고 잠실·강남 간다…공공ㆍ민간 합작품에 분양가도 저렴

입력 2015-04-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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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e편한세상’, 개방 및 단열 강화·‘자연&롯데캐슬’, 3면 개방 평면 선봬

공기업과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 롯데건설과 손잡고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 B4블록에 들어서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다산 진건 ‘자연&롯데캐슬’, ‘자연&e편한세상’을 분양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선호도가 높은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두 단지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84㎡ 타입의 경우 4베이(Bay) 설계를 통해 일조량과 채광 및 통풍을 강화했다.

‘자연&e편한세상’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161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281가구다. 이 아파트는 1층 세대의 경우 기존층의 층고보다 30㎝ 높은 2.6m의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이는 평면을 선보였다.

84㎡A의 경우, 부부침실의 드레스룸을 넓게 설계했고 거실쪽에 펜트리를 설치했다. 또 단열을 강화한 거실 창문틀을 타 아파트보다 높인 ‘e편한세상’만의 특징을 나타냈다.

▲84㎡ 못지 않은 넓은 평면설계를 선보인 '자연&e편한세상' 74㎡의 거실.(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74㎡은 자녀방을 넓게 설계했으며 거실도 84㎡ 수준으로 공간을 확보했다. 안방 드레스룸 등 기본구조는 84㎡과 비슷하다.

‘자연&롯데캐슬’은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1186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 규모는 320가구다. 이 아파트의 경우 펜트리 및 복도 수납을 강화했으며, 단열과 방음 성능이 탁월한 이중창을 적용했다.

84㎡A의 경우, 현관 워크인수납장을 비롯해 복도 수납장, 주방펜트리, 안방 드레스룸까지 다양한 수납공간과 넓은 공간을 연출했다.

84㎡C는 3면 개방형 설계를 선보여 통풍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진다. 복도 끝에 있는 펜트리 창문과 거실 창문이 맞통풍되게 설계되며 주방 창문을 통해서도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타워형인 이 평면에는 복도와 거실에 2개의 펜트리가 적용된다.

두 단지 모두 다양한 수납공간과 넓은 공간 연출을 해 지난 17일 개관한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유니트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실수요자들은 “펜트리가 마음에 든다”, “드레스룸이 넓어서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3일간 총 1만9000여명이 다녀갔다고 경기도시공사는 밝혔다.

▲넓은 드레스룸을 내세운 '자연&롯데캐슬' 84㎡A타입 부부침실.(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두 단지의 특징은 잠실과 강남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과 대형건설사가 짓는 단지임에도 공공분양 아파트인 만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우선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 ‘자연&e편한세상’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다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다산지금지구에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다. 또한 도로망의 경우 북부간선도로 및 강변북로가 사업지구와 직결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와도 인접해 있다.

두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865만원(1층)~920만원(기준층)대로 인근 시세(1100만원대)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두 단지 모두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접수는 오는 29일, 2순위는 30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정은 다르다. ‘자연&e편한세상’의 경우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 일반공급 당첨자 발표는 5월 11일이다. 또한 ‘자연&롯데캐슬’의 경우 27일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 일반공급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유성종 경기도시공사 과장은 “분양 단지는 별내선 연장선을 이용해 잠실, 강남 접근이 뛰어나고 서울 강동권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분양가도 인근에 공급된 물량의 시세보다 저렴하고 전세대 중소형 단지로 구성돼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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