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종서ㆍ신수지 1라운드 탈락… 연예인 판정단도 놀랐다

입력 2015-04-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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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서와 전 리듬체소 선수 신수지가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정확하게 반 갈렸네'와 '자나 깨나 산불 조심'이,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와 '입 돌아간 체리'가 경쟁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정확하게 반 갈렸네'는 걸스데이의 '썸씽'을 선곡했으며 '자나 깨나 산불 조심'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정확하게 반 갈렸네'가 승리했으며 이로 인해 '자나 깨나 산불 조심'의 정체가 공개됐다.

자나 깨나 산불 조심의 정체는 로커 김종서였다. 연예인 판정단 신보라와 백지영은 동시에 김종서임을 알아채며 "목소리로 알아봤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반키를 낮춰서 부른게 악수가 아닌가 싶다"며 "원래대로 불렀으면 아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펼쳐진 2라운드에서는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입 돌아간 체리'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투표 결과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가 우승했고 규칙에 따라 가면을 벗은 '입 돌아간 체리'는 전 리듬체조 선수이자 프로볼러인 신수지였다.

신수지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수지는 노래를 배운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외가 쪽이 음악을 한다"라며 "외할아버지가 테너 하시면서 기타 공장을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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