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성완종 파문’속 오후 실무협의…노동·연금개혁 집중 조율

입력 2015-04-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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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9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주요 국정 현안을 조율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노사정 대타협기구에서 타협안 마련에 실패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 실무기구 활동을 마치고, 23일부터 국회 특위 산하 법률안심사소위원회가 가동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도 안건으로 다뤄진다.

유승민 원내대표 주재로 당에선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등이, 정부에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각각 참석한다.

또 두 핵심 안건의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당에서 권성동 환경노동 정조위원장(노동개혁)과 조원진 안전행정 정조위원장(연금개혁)도 참석할 수 있다고 원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출국에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공무원연금 개혁과 일자리 창출 법안 등의 4월 국회 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당정청은 박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4월 국회의 주요 법안 처리 방향을 조율하면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의 수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최근 정국을 강타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명됨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한다는 취지에서 고위 당정청 회동은 당분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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