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누구 품에? 인수의향서 3곳 제출… 본입찰 남아

입력 2015-04-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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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두 번의 매각 불발로 벼랑끝에 몰렸던 팬택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팬택 인수합병(M&A)과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과 채권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수의향서가 접수되면 매각주간사별 서류검토 후 투자 설명서와 입찰 안내서가 발송된다. 이후 입찰서류 접수 및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실사자료 제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본입찰), 계약체결, 회생계획안 제출 및 인가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팬택은 이번 입찰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돌입한 팬택은 그해 11월 진행된 본입찰이 유찰되며 첫 번째 공개매각에 실패했다. 이어 올해 초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 본입찰에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컨소시엄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새주인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원밸류에셋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송금을 미루면서 두 번째 매각작업도 물거품이 됐다.

이번 3차 공개 매각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17일 오후 3시)을 코앞에 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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