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법정관리부터 세 번째 공개매각까지

입력 2015-04-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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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기사회생했다. 두 번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한 번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거친 팬택이 매각 추진 세 번째 만에 새 주인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오후 3시 마감된 팬택 공개 경쟁입찰에는 세 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초 이미 두 번의 입찰이 실패한 만큼, 사실상 이번이 팬택이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접수 마감 하루 전인 16일 오후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한 곳도 없었지만 이날 접수 막바지에 세 곳의 투자자가 팬택 인수전에 참여했다.

다음은 팬택 설립 및 매각추진 일지다.

◇1991년 3월: 박병엽 창업주, 팬택 설립

◇1992년 4월: 무선호출기 사업 시작

◇1997년 5월: 휴대폰 사업 시작

◇2001년 11월: 현대큐리텔 인수

◇2005년 7월: SK텔레텍 인수

◇2006년 12월: 10개 채권은행에 워크아웃 요청

◇2007년 4월: 1차 워크아웃 시작

◇2009년 12월: 팬택·팬택앤큐리텔 합병

◇2011년 12월: 1차 워크아웃 종료

◇2014년

3월: 2차 워크아웃 시작

6월: 팬택 채권단 이통사 출자전환 추진

7월: 이통사, 팬택에 채무상환 2년 유예 결정ㆍ채권단, 팬택 워크아웃 재개 결정

8월: 팬택 이사회 법정관리 신청 결정

9월: 서울중앙지법 팬택 M&A 매각 공고

10월: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본입찰 11월 21일로 연기

11월: 본입찰 응모 마감·유찰

◇2015년

1월: 미국 원밸류에셋 컨소시엄, 팬택 인수의향서 제출

3월: 서울중앙지법, 원밸류에셋과 수의계약 포기 및 공개매각 재추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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