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냈다…무인 화물우주선 드래건 발사 성공

입력 2015-04-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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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우주벤처 ‘스페이스X’가 개발, 나사 계약 12번째 화물 중 7번째

▲엘론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출처=AP/뉴시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문샷 싱킹(일반적인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사고)’이 다시 한 번 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낼 우주화물선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나사스페이스 플라이트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주목할 점은 우주선에 탑재한 드래건을 머스크 CEO가 이끌고 있는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개발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발사된 드래건은 나사와 스페이스X가 계약한 12번째 화물 운송 가운데 7번째에 해당된다.

우주선에 대한 머스크 CEO의 독창적인 실험 정신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머스크 CEO는 오는 2030년까지 유인우주선을 개발해 화성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오갈 수 있는 화물선(드래건)을 개발한 만큼 유인우주선이 허무맹랑한 목표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번 화물선에는 ISS에 지급할 실량과 과학실험 장비 등이 들어있으며, 그 무게만 2톤(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SS에서 활동 중인 우주인 중 작년 가을부터 미국 인스턴트 커피만 마신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를 위해서 커피메이커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엘론 머스크 트위터
한편, 머스크 CEO는 이번에도 보조로켓회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를 회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것. 머스크 CEO는 보조추진로켓을 회수해 재활용할 경우 로켓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계획 하에 이 같은 시도를 계속해왔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발사는 성공적이었고, 드래건은 우주정거장을 향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동식 플랫폼인) 우주기지 드론함선에 (보조로켓을) 안착하는 게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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