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 전기車 대량생산 시대 여나…핵심 키워드는 ‘200마일·3만달러’

입력 2015-04-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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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문제 상당부분 해결” 자신감

▲GM이 현재 개발중인 새 전기자동차 ‘볼트(Bolt)’. 블룸버그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대량생산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GM은 현재 개발 중인 전기차 ‘볼트(Bolt)’의 기술적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크 로이스 GM 수석 부사장은 이 같이 밝히면서 “아직 일부 상용화 이슈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팸 플레처 GM 수석 엔지니어도 “볼트에 들어갈 핵심 배터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미 ‘쉐보레 볼트(Volt)’ 라는 전기차를 갖고 있지만 판매 부진으로 고전해왔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는 1640만대에 달했지만 전기차는 6만4772대로,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에도 못 미쳤다. 계속되는 부진에 GM은 지난주 올 초여름에 한 달 간 ‘쉐보레 볼트(Volt)’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볼트(Bolt)’는 GM이 그간의 부진을 씻고 전기차 대량생산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하는 야심작으로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처음 공개됐다.

회사가 강조하는 ‘볼트(Bolt)’의 목표는 한 번 충전 후 200마일(약 322km)를 달리면서 차량 가격은 3만 달러(약 3300만원)로 낮추는 것이다. 주행 중 차가 멈출 것이라는 불안을 잠재우고 차 구매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겼던 가격 문턱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200마일’과 ‘3만 달러’가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인 테슬라모터스도 오는 2017년부터 200마일 주행거리에 3만5000달러 가격의 ‘모델3’를 판매할 계획이다. GM은 내년 ‘볼트(Bolt)’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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