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산유량 감소ㆍ中 원유 수입 증가 전망에 소폭 상승…WTI 0.5%↑

입력 2015-04-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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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중국 정부의 부양책 추진으로 이어져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53.1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27센트(0.5%) 상승한 배럴당 51.9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5센트(0.07%) 오른 배럴당 57.61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3월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 전년 동월대비 14.6%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2%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앞선 2월에는 춘제라는 특수 영향으로 수출증가율이 48.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전년 대비 12.3% 감소하며 시장전망치 11.3%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에 3월 무역수지흑자가 전문가 예상치 2500억 위안과 전월의 3705억 위안을 밑돈 1816억 위안(약 32조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무역지표가 예상외 부진하며 중국 당국이 둔화하는 경기를 살리고자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른 중국의 원유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지배했다.

또 이란 핵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고 예멘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 원유시추 장비가 18주 연속 감소했다는 것이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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