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결산] 세르게이 브린, 美서 모바일 빔으로 원격 접속 “이오랩 대단해요”

입력 2015-04-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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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인사 누가 찾았나… 리퍼트 미 대사 GM 스파크 시승

▲서울모터쇼 전시장을 찾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와 스캇 헤이슨의 모습.
“전시장 분위기나 관람객들의 반응, 전시 규모 면에서도 대단히 잘 준비된 모터쇼라는 것을 느꼈다.”

지난 7일 모터쇼 현장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기 빔으로 전시장을 생생하게 관람했다. 세르게이 브린과 스캇 헤이슨 슈터블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원격으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빔에 접속해 전시장을 생생하게 관람했다.

이번 2015 서울모터쇼는 자동차 업계 CEO 외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각계각층에서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한 시간가량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의 안내로 기아차, 르노삼성, 포르쉐, 포드 등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봤다.

세르게이 브린은 “서울모터쇼에는 흥미로운 자동차가 많고 실제로 구매하고 싶은 차도 많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서울모터쇼조직위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르노삼성 부스에 전시된 콘셉트카 ‘이오랩’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튜닝부스에 전시된 다양한 튜닝자동차를 보며 실제 구매가 가능한지 묻기도 했다.

▲쉐보레 부스를 방문한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가 차세대 스파크를 시승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최근 괴한의 습격을 받았던 리퍼트 대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차량 브랜드인 GM 전시관을 맨 처음 들른 그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SRX’, 신형 쉐보레 ‘스파크’ 등을 주의 깊게 살폈다. 그는 SRX를 직접 시승해보며 연방 “굿(좋다)”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시관을 둘러본 리퍼트 대사는 “첨단기술과 자동차가 만난 점이 흥미로웠고 신차도 많아 재미있게 봤다”며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같은 날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도 전시장을 관람했다. 윤 장관은 한국지엠 전시장에서 신형 쉐보레 스파크 등을 둘러보고 직접 차에 앉아 보기도 했다. 윤 장관은 또 쌍용차 전시장에선 SUV 콘셉트카 ‘XAV’와 지난 1월 출시한 콤팩트 SUV ‘티볼리’를 유심히 살피기도 했다.

이날 윤 장관에게 티볼리의 특성에 대해 직접 설명한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윤 장관이 자녀들에게 쌍용차 티볼리 구매를 권장했다고 한다”며 “특히 티볼리 내부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지난 1월 티볼리 신차발표회 때도 직접 참석해 티볼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윤 장관은 기아차 신형 ‘K5’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직접 내부를 보려고 신형 K5의 문을 열어봤다. 하지만 신형 K5의 내부는 비공개로 전시돼 윤 장관은 이 사실을 듣고 아쉬움을 표했다고 기아차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 CEO와 정계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박지성 등 스포츠계 인사들도 방문해 행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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