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화증권거래금액 785억달러...해마다 급성장

입력 2006-12-15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내국인의 미국, 유럽, 일본, 홍콩시장 등의 외화증권거래건수와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각각 78%,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초부터 11일 현재까지 외화증권거래금액은 785억8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69.1% 급증했고, 거래건수도 78.2% 증가한 3만2396건을 기록했다.

보유잔액 역시 2006년 12월 11일 현재 217억1000만달러로 지난해말보다 37% 증가한 상태다.

특히 올해 홍콩시장과 중국시장 외화증권거래금액은 1억1200만달러, 51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348%, 467% 증가했고, 보유잔액도 1억1900만달러, 5300만달러로 각각 815%, 783% 급증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같은 거래량 증가는 최근 두 시장의 높은 지수 상승율 및 상대적인 국내 주식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기업공개추세 및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미국시장 외화증권거래건수는 43%, 연말 보관 잔량도 33% 각각 증가했다. 미국시장 거래량 증가는 2002년 미국주식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개시에 따른 개인투자자 증가 및 국민연금 등 대규모 기관투자자의 미국국채 대량 매입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한편, 국내 일반 및 기관투자가에게 외화증권예탁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5월 외화증권대여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올 2월부터는 외화증권매매결제STP시스템을 오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0,000
    • +0.82%
    • 이더리움
    • 4,255,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807,500
    • -0.8%
    • 리플
    • 2,788
    • -1.76%
    • 솔라나
    • 184,500
    • -2.38%
    • 에이다
    • 544
    • -3.37%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16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4.3%
    • 체인링크
    • 18,320
    • -2.86%
    • 샌드박스
    • 171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