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쌀 수출물량 3위 베트남, 올 1분기 수출규모 30% 감소…입지 흔들

입력 2015-04-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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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쌀 수출시장에서 베트남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매체인 베트남넷은 통계청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쌀 수출물량이 100만t, 수출규모는 4억5000만 달러(약 492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 3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고 다른 아시아 쌀 수출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태국의 1분기 수출물량은 10% 증가하고 인도는 50%, 파키스탄은 22% 급증했다. 특히 태국은 1700만t에 달하는 쌀 재고를 향후 2년 안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쌀 수출시장의 경쟁 격화를 예고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베트남의 주요 수출지역의 쌀 수요 또한 줄고 있어 베트남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베트남의 쌀 수출물량은 650만t으로 태국 1106만t, 인도 1050만t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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