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동차판매 하락행진 지속…3월 판매 42.5%↓

입력 2015-04-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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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올해 러시아 승용차 판매 35% 감소할 듯”

러시아의 자동차 판매의 급격한 하락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 러시아와 사업을 하는 유럽 기업들의 모임)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승용차와 경상용차(LCV)의 러시아 내 판매 대수가 13만985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2.5%가 감소한 수치이며 1월(24.4%), 2월(37.9)의 감소 비율보다 훨씬 더 떨어졌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마이너스(-) 91%, 푸조 -79%, 스즈키 -80% 등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 기아와 현대는 각각 -32%, -15% 평균 이하 감소세를 보였다.

이오르그 슈라이버 AEB 자동차 생산업자 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은 통계는 물가 폭등을 예상한 지난해 말의 투기적 구매와 올해 자동차 가격상승 등으로 예상했던 수요 폭락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는 상황이 진정되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러시아의 승용차ㆍLCV 판매 대수는 2013년에 비해 10.3% 줄어든 249만 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회계ㆍ컨설팅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5년 러시아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 대비 35% 줄어든 152만대를 기록하고 나서 내년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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