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핫 플레이스 천안·아산 신규분양 봇물

입력 2015-04-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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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 한양수자인 투시도
기준금리 1% 시대 진입, 전세난으로 인한 신규주택 구매 수요 증가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주목받는 도시인 천안과 아산에도 분양 열기가 뜨겁다.

특히 천안, 아산 지역은 다양한 개발 호재가 많은 알짜 단지가 상당수 포진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천안시 백석동 백석3차 아이파크는 678가구 모집에 8634명이 몰려 평균 12.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74㎡A타입은 23.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충남 천안 신부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1157가구)'의 분양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평균 7.5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재 계약률도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3월 아산에서 분양한 ‘아산테크노밸리 3차 EG the1’과 ‘아산 온천 미소지움’은 전 주택형이 모두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이들 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천안시에는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탕정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13곳이 있고, 아산시에도 아산테크노밸리 등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외부 인구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추세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1년 1월 55만8000여 명이던 천안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59만8346명으로 늘어 `6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아산시 인구도 26만5000여 명에서 29만3954명으로 증가했다. 두 지역 인구 합계는 충남 전체(206만2273명)의 43.3%를 차지한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천안·아산 지역은 올 연말까지 9263가구의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어 지방 주택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천안에서는 (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이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389-51 일대에 조성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을 성황리에 모집중이다. 오는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본격적 사업진행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546가구로 구성돼 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충남 천안시 신부동 일대에서 '천안 신부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984가구 중 3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가까워 수도권 및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천안시 성성동에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2차’ 1730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성정동에서는 ‘천안성정우방아이유쉘’이 298가구 규모로 6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아산에서는 10일에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2단지’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24개동으로 이뤄진다. 1·2·3단지의 총 2102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2차 물량인 2단지 7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G건설은 아산에서 5월에 ‘아산 풍기동 EG the1’ 1140가구, 8월에 ‘아산테크노밸리 5차’ 142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신창면에서 ‘아산 1,2차 모아엘가’ 총 2646가구가 분양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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