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헵번 가족,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의 숲’ 제안

입력 2015-04-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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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1929~93)의 아들 션 헵번 페러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4.16㎞ 떨어진 곳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

9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故) 오드리 헵번 가족 중 그녀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러를 비롯해 그의 가족인 카린 호퍼 헵번 페러, 엠마 캐슬린 헵번 페러,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의 설립자인 션 헵번이 트리플래닛에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팽목항 인근에 숲을 만듦으로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이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랐던 1년 전 국민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숲에는 희생 및 실종된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은행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전남 진도군의 부지협조로 정해졌다. 조성재원은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크라우드 펀딩을 더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건축가 양수인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모 시설물 '세월호 기억의 방'도 세울 계획이다.

이곳에는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의 이름과 희생자들의 가족 및 생존자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 등이 새겨진 상징물이 설치된다. 세월호 숲 조성 기념식(착공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전남 진도군 무궁화 동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한 션 헵번은 “세월호 비극을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고 그래서 이렇게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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