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7원↑ 반등세 마감…“美 경기회복 기대감 영향”

입력 2015-04-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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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090원 넘어설 것”…원·엔 환율 100엔당 910원에 다달아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여파로 4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반등세로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오른 10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4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이날은 상승세로 바뀐 것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오르자 달러화가 강세를 띤 것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환율은 이날 2.2원 오른 달러당 1087.0원에 출발해 장중에는 1091.1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호주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기준금리를 현 2.25%로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었다. 시장에서는 RBA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호주 달러화가 절상됐고, 원화도 동조화 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는 8일에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내일도 미국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뉴욕증시가 오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09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0.64원 내린 100엔당 910.65원을 기록, 910원선에 다달았다. 지난달 31일(923.81원)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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