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

입력 2006-12-13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후코리아는 네티즌이 선정한 국내, 국제, 연예, 스포츠 분야의 '2006년 네티즌 10대 뉴스'를 1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야후미디어를 통해 네티즌이 올 한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뉴스에 직접 투표한 집계 결과다.

국내 이슈 중 1위를 차지한 뉴스는 지난 8월부터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북한 핵실험 파문으로 1만995표를 기록했다. 국내 뉴스 2위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사태의 책임 소재와 관련한 논란(1만683표)이 차지했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올 한 해를 부동산 광풍으로 몰고 간 집값, 부동산 이슈가 1만26표로 3위,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론스타코리아의 탈세 혐의 관련한 뉴스가 6위(6901표)를 차지하는 등 부정적인 이슈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반면 반기문 UN 사무총장 선출 뉴스는 (9823표)로 4위를 기록했다.

국제 뉴스 역시 전반적으로 정치 관련한 이슈들이 큰 주목을 끌었다. 지난 2003년 12월 14일 생포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올해 11월 6일, 사형 판결을 받은 뉴스가 6792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이어 지난 5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소식이 2위(5944표), 5주년 ‘911’ 음모설이 4위(5783표), 미 공화당 중앙선거 참패가 6위(5191표), ‘항공기 테러’ 비상이 8위(4639표),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취임이 10위(4454표)로 뒤를 이었다.

연예 분야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왕의 남자’의 기록을 깨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대한 뉴스가 7468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현정 아나운서와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씨의 결혼(6483표, 2위), 가수 비의 ‘TIME 100인’ 선정(5960표, 5위), 정지영 아나운서의 대리 번역 의혹(5584표, 6위)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스포츠 분야에서는 41홈런 108타점 101득점으로 2006 시즌을 마감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 화려한 선전이 7324표로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 야구팀의 WBC 4강 신화 창조(7202표, 2위), 슈퍼볼 MVP 하인즈 워드 선수의 활약상과 감동 스토리(5723표, 5위), 2010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뛰게 된 박지성 선수의 선전(5623표, 7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소식도 3972표를 차지해 가장 짧은 시간 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2006년 분야별 10대 뉴스

▶ 국내 뉴스

1위 - 북한 핵실험 강행 파문 (득표수 10995표)

2위 - ‘바다이야기’ 의혹의 심연 (10683표)

3위 - ‘부동산 광풍’ 허탈한 서민 (10226표)

4위 - 반기문, UN사무총장 선출 (9823표)

5위 - 박근혜 전 대표 피습 (7068표)

6위 -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6901표)

7위 - 한미 FTA협상과 반대 시위 (6709표)

8위 - 전시작통권 환수 논란 (6608표)

9위 - 日, 독도해역 도발 파문 (6263표)

10위 - 최악 장마, 중부 ‘물폭탄’ (5504표)

▶ 국제 뉴스

1위 - 후세인 생포, 사형 선고 (득표수 6792표)

2위 - 인도네시아 강진, 수천 명 사망 (5944표)

3위 - 중국 ‘동북 공정’ 야욕 (5933표)

4위 - 5주년 ‘911’ 음모설 (5783표)

5위 -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 (5504표)

6위 - 美 공화당 중앙선거 참패 (5191표)

7위 - 태국 19번째 쿠데타 (4758표)

8위 - 전세계 ‘항공기 테러’ 비상 (4639표)

9위 - 알 자르카위 사망 (4631표)

10위 - 日 아베 신조 총리 취임 (4454표)

▶ 연예 뉴스

1위 - ‘괴물’ 한국 영화 신기록 (득표수 7468표)

2위 - 노현정, 현대家 아들과 결혼 (6483표)

3위 - 개그맨 김형곤 사망 (6336표)

4위 - 주몽, 대조영 등 사극 열풍 (6144표)

5위 - 가수 비, ‘TIME 100인’ 선정 (5960표)

6위 - 정지영 아나, 대리번역 의혹 (5584표)

7위 - 스크린쿼터 축소 확정 (4872표)

8위 - 이혜영, 이상민 사기 혐의 고소 (4631표)

9위 - 연예계, ‘제2의 X파일’ 나돌아 (4003표)

10위 - 여성 백댄서 실신 사고 (3910표)

▶ 스포츠 뉴스

1위 - 이승엽, 41 홈런_연봉 대박 (득표수 7324표)

2위 - 한국 야구팀 WBC 4강 신화 (7202표)

3위 - ‘피겨 김연아’, 성인 데뷔 (6376표)

4위 - 빅리거 설기현, 초반 돌풍 (6025표)

5위 - 하인즈 워드, 슈퍼볼 MVP (5723표)

6위 - 월드컵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 (5686표)

7위 - 박지성, 맨유와 재계약 (5623표)

8위 - 한국축구 베어벡호 발진 (4245표)

9위 - 삼성, 한국시리즈 2연패 (4155표)

10위 -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 (3972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9,000
    • -0.14%
    • 이더리움
    • 5,046,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8%
    • 리플
    • 697
    • +3.26%
    • 솔라나
    • 204,700
    • +0.24%
    • 에이다
    • 583
    • +0%
    • 이오스
    • 933
    • +0.65%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28%
    • 체인링크
    • 20,840
    • -0.81%
    • 샌드박스
    • 54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