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9일 리콴유 국장…전 세계 지도자 한자리에

입력 2015-03-29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신 안치 의회의사당 방문 조문객 약 50만명 달해

▲헨리 키신저(가운데 양복입은 사람) 전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리콴유 전 싱가포르 전 총리 국장 하루 전에 앞서 조문하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91) 전 총리의 국장이 29일(현지시간) 치러지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과 호주 등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이 국장에 참석한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도 고인이 가는 길을 배웅한다.

싱가포르 곳곳에 세워진 분향소에 8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또 리콴유의 시신이 안치된 의회의사당을 직접 방문한 조문객은 약 50만명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싱가포르는 이날 오후 4시 1분간의 묵념의 시간도 갖는다.

리콴유의 아들이자 현 총리인 리셴룽은 전날 국장에 참석하고자 온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아버지는 평화롭게 잠드실 것”이라며 “나와 내 가족은 아버지에게 조문 온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사망한 리콴유는 초대 총리로 30여년 간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가난한 어업국이었던 싱가포르를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국가, 글로벌 금융허브로 변모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5: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1,000
    • -0.2%
    • 이더리움
    • 5,035,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0.36%
    • 리플
    • 698
    • +0.43%
    • 솔라나
    • 191,200
    • -3.04%
    • 에이다
    • 550
    • -1.43%
    • 이오스
    • 823
    • +2.6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16%
    • 체인링크
    • 20,470
    • +1.54%
    • 샌드박스
    • 468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