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판 아이칸, 원화강세 '룰루랄라'

입력 2006-1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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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익만 120억원에 달해

지난 5일 KT&G지분을 매각한 아이칸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920원선마저 깨고 내려감에 따라 120억원에 달하는 짭짤한 환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아이칸이 KT&G 주식을 매입했던 지난해 9월말부터 올 1월말까지 환율은 980원~1050원대를 오르내렸고, 1월을 제외할 경우 원/달러환율은 지속적으로 1000원을 웃돌았다. 현재 920원을 오르내리는 원/달러환율에 비해 달러당 100원내외의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계산.

지난 2월 아이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칸은 스틸파트너스 등 특수관계인 3인과 함께 KT&G 지분 6.59%(1070만주)를 취득했다. 당시 취득금액은 원화로 4654억원이었다.

공시에 따르면 아이칸은 이중 KT&G 주식 776만주(5.26%)를 3350억원(주당평균 4만3166원)에 매입했다. 당시 원/달러 환율(1달러당 1020원 수준)을 감안할 경우 3억2800만달러 가량을 투자했다.

지난 5일 아이칸이 지분 700만주를 매각하며 챙겨간 차익은 4249억원, 4억5800만달러 규모다.

이에 따라 최대 1억3000만달러 가량의 매각차익 중 달러당 100원내외의 환차익이 발생, 총 1300만달러를 덤으로 챙기게 됐다. 매각일인 5일 원/달러환율(927.50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아이칸이 챙겨갈 환차익은 120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5일 927.50원(종가)이던 환율이 7일 오후 12시 현재 918원대까지 하락하고 있어 계좌에서 차익을 빼갈 수 있는 8일에는 칼 아이칸의 환차익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7일 오후 12시 현재 원/달러 환율 918.90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아이칸의 환차익은 131억4300만원 규모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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