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ㆍ팬택ㆍ한미약품ㆍ일동제약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

입력 2006-12-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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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은 연내 정부입장 결정키로

정부가 LG전자ㆍ팬택ㆍ한미약품ㆍ일동젱약 등 4개 기업의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키로 했다.

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문제에 대한 정부입장은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7일 "당정협의를 통해 이들 4개 기업의 수도권 내 성장관리지역의 공장증설을 허용키로 확정했다"며 "이에 따라 산자부는 내년 2월까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집법에 금지되고 있는 수도권 성장관리지역 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 방송ㆍ무선통신기기 제조업, 의약용 약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의 공장 증설이 내년까지 선별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LG전자 등 4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로 오는 2012년이면 연산 1조8500억원의 매출과 7억8000만달러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천만달러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LG전자는 이번 증설로 고부가가치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확대 및 차세대 단말기용 PCB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되고 팬택은 신모델개발ㆍ생산 능력을 확충하게 된다.

또 한미약품과 일동제약은 항생제와 항암제 등 세파계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 생산공정 분리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이번 허용 여부 결정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 뿐 아니라, 재무ㆍ업종ㆍ환경ㆍ수도권정책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단순한 기업애로 해소가 아닌 업종ㆍ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수도권 투자의 불가피성ㆍ시급성과 함께, 정부의 수도권 정책 기조와의 조화여부도 중요한 기준으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에 대해 다른 국내지역에서 하이닉스가 필요로 하는 투자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지 등을 포함해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이르면 올해 내로 정부의 기본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한편 참여정부 들어 국내 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이 허용된 것은 2004년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 2005년 8개 첨단업종 신ㆍ증설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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