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시대, 내일 공식 개막…"야구야 반갑다!"

입력 2015-03-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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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10구단 시대가 28일 본격 개막한다.

신생팀 kt위즈가 합류하는 프로야구 10개 팀은 28일 오후 2시,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치른다.

잠실에선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사직에선 kt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광주에선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목동에서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대구에서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맞대결이 펼쳐진다.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TV 중계방송사도 늘었다.

SK와 삼성의 대구 경기는 MBC에서 생중계하며, KBS 2TV에서 LG와 KIA의 광주 경기를 중계한다. NC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SBS스포츠와 SPOTV플러스, SPOTV에서 중계되며 넥센과 한화의 목동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와 SPOTV2, kt와 롯데의 사직 경기는 KBS N 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2015 타이어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이하 '2015 프로야구')의 개막전 시구자도 주목받고 있다.

SK와 삼성의 개막전에서는 원년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출신 팬 박용현 씨 가족 3대가 시구와 시타, 시포를 맡았다. 박용현 씨의 아들 박성호 군이 시구, 아버지 박창기 씨가 시타를 하고 박용현 씨가 원년 어린이회원 점퍼를 입고 시포에 나선다.

kt와 롯데의 사직 경기에서는 고(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할 예정이다. 고 최동원 선수는 한국시리즈 단일시즌 4승이라는 프로야구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롯데 창단 첫 우승에 일조했다.

NC와 두산이 맞붙는 잠실 경기에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 두 멤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고 LG와 KIA의 광주 경기는 윤장현 광주 시장과 초등학생 야구팬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할 계획이다. 한화와 넥센의 목동 경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 양이 시구를 맡았다.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하루 5경기씩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최대 5팀을 가린다.

특히 올 시즌 프로야구에선 신생 구단 kt와 함께 야신 김성근 감독이 새롭게 변신시킨 지난 시즌 꼴찌팀 한화의 변신이 주목된다.

한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시범경기에선 넥센이 6승2무3패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올 시즌에도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kt는 4승 8패로 9위, 한화는 3승 9패로 10위를 기록해 다소 우려를 남긴 상황이다. 하지만 야구 전문가들은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고 말한다. 실제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리그 성적이 정반대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시범경기 공동 6위에 그쳤던 삼성과 넥센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김성근 감독이 과거 이끌던 SK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4번을 시범경기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매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새 팀으로 부임 후 매번 팀 승률을 5할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LG, SK 감독을 거치면서 모두 부임 첫해 리그 3위 이상을 기록했다. 과연 이번 한화도 야신의 매직이 통할지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를 이끄는 조범현 감독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생팀이지만 과거 2009년 KIA의 10번째 우승을 기록하고, 2010년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던 조범현 감독이기에 기대도 그만큼 크다.

올 시즌 새롭게 열린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과연 선수들의 어떤 활약과 기록들이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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