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도 AIIB 환영....모레노 총재 "AIIB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

입력 2015-03-27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는 "IDB는 한국이 어제 가입을 선언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국적인 모레노 총재는 IDB 연차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공유해야할 것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이 이룩한 경제 기적은 라틴아메리카(중남미)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레노 총재는 "한국의 기업들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연구개발(R&D)을 제공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학생 시절이던 1970년대 중반에 한국에 처음 와봤다는 모레노 총재는 "당시의 한국은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다"며 "한국이 전략적으로 성장을 추구하고 인적자원을 잘 활용한 결과 오늘날의 경제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모레노 총재는 한국이 중남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라틴아메리카가 저성장 주기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플레이션, 외화보유액, 재무제표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건전하다"며 "장기적 관점을 갖고 투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모레노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중남미를 방문해 한국과 중남미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20,000
    • +6.13%
    • 이더리움
    • 4,186,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7.13%
    • 리플
    • 720
    • +2.13%
    • 솔라나
    • 217,300
    • +8.6%
    • 에이다
    • 629
    • +4.66%
    • 이오스
    • 1,107
    • +3.6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9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7.38%
    • 체인링크
    • 19,250
    • +5.65%
    • 샌드박스
    • 611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