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시총 7조원 재탈환…다음카카오와 격차 벌려

입력 2015-03-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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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9%대 급등…다음카카오 1%대 하락

(사진= 셀트리온 25일 오전 주가 추이)

셀트리온이 시가총액 1위 탈환에 성공한 뒤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시가총액이 함께 6조원대로 떨어졌던 셀트리온은 코스닥 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7조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5일 오후 1시5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9.67%(6400원) 오른 7만2600원으로 거래중이다. 시가총액은 7조519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가가 상승하는 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 기대감 때문이다. ‘램시마’는 세계 1호 류머티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이다. ‘레미케이드’의 특허가 올해 종료되면서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지난 2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24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 부담 때문에 가격이 낮은 바이오시밀러 사용에 적극적이고,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주가는 올 들어 69.09%나 급등했다.

지난 20일에는 서정진 회장이 13년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기우성-김형기 사장 체제로 변경됐다. 서 회장이 대표에서 물러났지만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재훈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창업자 서정진 대표가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해서 서 회장이 업무에서 물러난 것은 아니다”라며 “서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면서 셀트리온 그룹의 중장기 전략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스템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 다음카카오 25일 오전 주가 추이)
반면 다음카카오는 코스닥 상승 개장과 함께 소폭 올랐으나 현재는 전일 대비 1.47%(1800원)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6조7224억원으로 셀트리온보다 약 8000억원 적다. 최근 셀트리온과의 시총 규모가 2000~3000억원밖에 차이가 안 났으나 오늘 하루 사이 격차가 커졌다. 다음카카오는 전일 거래량이 90만주대로 떨어지며 4% 넘게 하락 마감했다. 현재 거래량은 50만주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음카카오의 영향력 감소가 관찰되고 있고 신규 모바일광고 수익원인 카카오스토리의 체류 시간 역시 하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27.8%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보유(HOLD)’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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