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으로 1420선까지 밀렸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87포인트 떨어진 1420.59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등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나선 국내지수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기관의 매도우위로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68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279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2.2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증권, 건설업, 의약품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유통업, 통신업,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나흘만에 약세로 돌하섰으며 현대차도 1.43% 하락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0.47%, 1.05% 올랐으며 하이닉스는 닷새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0.27%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우려로 현대중공업(4.10%), 대우조선해양(3.81%), 삼성중공업(5.00%) 등 조선주가 약세를 기록했으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각각 2.34%, 3.86% 오르며 유통주는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긍정적인 해외시장 전망으로 4.85%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281종목이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62종목이 하락했다. 88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