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자체개발 상품이 매출 일등 공신

입력 2006-12-05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할인점 PB(자체개발상품)상품 매출이 급부상하고 있다.

5일 할인점업계에 따르면 자체개발상품 매출이 매년 고속성장하며 1위 브랜드 매출을 뒤쫓고 있는 가운데 GS마트의 PB상품인 '함박웃음' 매출은 2003년 대비 3.2배 성장하며 NB(유명브랜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마트가 PB상품 개발 8주년을 맞아 자체 브랜드인 '함박웃음'의 분야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PB제품의 30%가 상위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5%는 매출 1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할인점 PB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GS마트는 유명 제조회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PB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화장지는 유한킴벌리, 우유는 매일유업, 쌀은 안성시, 계란은 연암축산대학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감귤주스는 출시한지 3개월 만에 매출 1위로 올라섰고, 함박웃음 삼겹살은 전체 삼겹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요구르트, 포도주스, 비엔나, 스모크햄, 전구, 미용티슈 등은 남양, 가야, 롯데, 목우촌, 크리넥스 등 유명 브랜드를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품질이 보증된 PB제품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매출도 바짝 뒤쫓고 있다.

GS마트의 PB 함박웃음은 우유, 생수, 계란, 롤화장지, 쌀, 주방세제, 돈육, 등에서 유명 브랜드들을 누르고 매출 2위에 올랐다.

함박웃음 우유는 서울우유를, 생수는 삼다수를, 계란은 풀무원 목초란을, 롤화장지는 크리넥스를, 쌀은 여주쌀을, 주방세제는 CJ참그린 매출을 쫓고 있다.

이에 따라 GS마트는 PB전용매대를 설치하며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GS수퍼 군산미룡점과 GS마트 송천점에 PB전용매대를 설치해 2백 40여 개의 PB제품을 진열했다. 내년에는 PB전용매대를 전체 마트로 확대해 PB매출을 올해 대비 10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PB상품 개발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GS마트는 지난해 프리미엄 화장지, 프리미엄 우유 등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마스크팩,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허브비누 등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내년에는 올리브유, 꿀, 김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 PB팀 안병훈 팀장은 “할인점들이 PB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하는 만큼 향후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전체매출의 7%인 PB매출을 내년까지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마트는 함박웃음 출시 8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가격 및 경품행사를 펼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80,000
    • +0.4%
    • 이더리움
    • 5,03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703
    • +3.53%
    • 솔라나
    • 205,600
    • +0.59%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5
    • +0.7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27%
    • 체인링크
    • 21,110
    • +0.09%
    • 샌드박스
    • 541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