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투싼 1.7 ‘돌풍’에…“2.0도 좋아요”

입력 2015-03-23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 누적계약 5800대로 49% 차지…2.0 권유 진풍경도

“신형 투싼 2.0ℓ 모델도 좋습니다. 1.7ℓ대신 2.0ℓ을 고려해 보시지요.”

현대자동차가 지난 17일 출시한 ‘올 뉴 투싼’에서 새롭게 추가된 1.7ℓ 디젤 모델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현 상황이라면 공급 부족이 우려될 정도. 이 때문에 최근 현대차 영업 현장에서는 1.7ℓ 모델 대신 2.0ℓ 구입을 권하는 진풍경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한 영업사원은 “아무래도 1.7ℓ에 고객이 몰리다 보면 공급이 달릴 수밖에 없는 만큼, 두 모델의 장점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올 뉴 투싼은 20일 기준으로 총 5800대가 누적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1.7ℓ 모델의 비중은 절반에 달하는 49%에 달한다. 사실상 주력 모델인 2.0ℓ보다 배기량이 낮은 1.7ℓ 모델이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올 뉴 투싼 1.7ℓ 모델의 인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돌풍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SUV 중 가장 작은 차급인 B세그먼트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뉴 투싼은 B세그먼트보다는 한 단계 높은 C세그먼트지만 1.7ℓ 모델의 가세로 배기량 측면에서 충분히 맞상대가 가능하게 됐다.

실용적인 SUV를 원하는 20~30대의 증가도 올 뉴 투싼 1.7ℓ 인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 뉴 투싼 사전계약 개인고객 중 20~30대 비중은 40% 수준에 달한다. 이전 세대 투싼의 2030세대 구입 비중(31.2%)보다 크게 늘어난 셈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20대는 준중형 세단을 선호하고 SUV는 40대 이상이 주로 구입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SUV 시장이 커지면서 연령대별 차 구매 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뉴 투싼 1.7ℓ는 연비 효율성도 좋다. 이 차량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변속 반응 속도를 높여주고 연비도 개선해 주는 7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15.6km/ℓ 연비의 올 뉴 투싼 1.7ℓ는 B세그먼트 차량들과 비교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05,000
    • +2.14%
    • 이더리움
    • 3,102,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2.54%
    • 리플
    • 2,060
    • +1.93%
    • 솔라나
    • 131,900
    • +4.35%
    • 에이다
    • 395
    • +3.13%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7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0%
    • 체인링크
    • 13,550
    • +3.28%
    • 샌드박스
    • 122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