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경찰 수사 본격화… 임대업자 소환조사 방침

입력 2015-03-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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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글램핑장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다.

2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시20분께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글램핑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펜션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

우선 글램핑장 관리인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고, 펜션의 임대업주 A(62ㆍ여)씨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해당 글램핑장을 임대해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특별법에 따르면 농어촌에 짓는 펜션은 허가 없이 지자체 신고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경찰은 신고 사항과 함께 규정에 따른 소방시설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이씨의 둘째 아들(8)은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가 구조해 2도 화상만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이씨의 지인 천모(36)씨와 천씨의 아들도 숨졌다. 이씨와 천씨는 선후배 사이로 평소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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