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힘찬병원, ‘경막외강 풍선확장술’ 해외의료진에 노하우 전파

입력 2015-03-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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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로 연수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의료선진국 의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평힘찬병원은 로마 사피엔자대학교(University of Roma Sapienza) 척추전문의들이 방문해 박진규 부원장의 경막외강 풍선확장술을 참관하며 시술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신 의료기술인 경막외강 풍선확장술의 개발자 서울아산병원 신진우 교수도 함께 내원해 부평힘찬병원의 시술경험을 인정하고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막외강 풍선확장술은 주로 높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좁아진 척추 신경 통로인 추간공에 풍선이 내장된 가는 관(특수 카테터)을 삽입해 풍선을 부풀려 신경 통로를 넓히는 치료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증받은 시술법이다.

경막외강 풍선확장술은 신경주사요법이나 신경차단술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치료 후 1개월 이상 통증 개선이 없는 난치성 척추협착증 환자의 통증감소 효과를 볼 수 있고, 만성통증의 감소효과가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되고 있는 시술법 중 하나다.

부평힘찬병원은 경막외강 풍선확장술을 도입 후 박진규 부원장의 집도 하에 단일병원으로는 국내 최다 시술례 847건(2015년 2월 기준)을 달성하였으며 2014년에는 부평힘찬병원 연구소와 척추센터가 신 의료기술 설명회 및 개발자를 초청해 ZINEU(Zig-zag Inflatable Neuroplasty Catheter) Neurosurgery Conference를 개최한 바 있다.

박진규 부원장은 “풍선확장술은 협착증 환자의 만성통증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보행장애 해소 등 다양한 강점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이태리 의료진들이 직접 방문한 것은 우리의 치료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므로 이러한 지식의 공유를 통해 보다 나은 치료로 접목, 환자들에게 세계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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