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달러 강세·공급과잉 우려에 하락…WTI 1.09%↓

입력 2015-03-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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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현재 1.09% 떨어진 배럴당 44.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WTI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43.57달러까지 떨어지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82% 하락한 배럴당 54.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저유가 현상에도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지난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시추 장비 가동대수가 줄고 있지만, 산유량을 감소시키는 것에는 실패했다”며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미국 최대 원유 저장창고는 이미 70%가 찼고 산유량 증가 탓에 저장창고가 가득 찰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략비축유를 지금보다 최고 500만 배럴 늘릴 계획이다. 이는 유가 하락을 전략비축유 확보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 정상화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삭제할지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 연준이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달러 강세를 더 부추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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