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화장실 '대변 냄새' 때문에 비행기 회항

입력 2015-03-1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영국항공 홈페이지)

[이런일이]

영국에서 두바이로 가던 비행기가 ‘대변’으로 인해 회항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항공 두바이 도착 편 비행기가 기내 화장실에서 참기 힘들 정도의 냄새 때문에 이륙 30분 만에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한 승객이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화장실을 이용했고, 화장실 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변기 밖으로 물이 넘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은 “기내 화장실에서 상당히 독한 냄새가 나고 있다. 이 냄새는 액체 상태의 대변 배설물 때문이며 기체 결함은 아니다”라고 기내 방송을 했다.

이어 “기내 승무원이 이 문제를 고쳐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 냄새는 승객에게 영향을 미쳐 안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런던으로 되돌아 간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 비행기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항해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했다. 당초 승객들은 다음 비행기가 3시간 안에 준비될 것이라고 전해 들었으나, 결국 15시간 연기되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87,000
    • -0.25%
    • 이더리움
    • 4,564,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886,500
    • +3.08%
    • 리플
    • 3,052
    • -0.59%
    • 솔라나
    • 199,500
    • -1.53%
    • 에이다
    • 621
    • -2.36%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2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60
    • -0.16%
    • 체인링크
    • 20,550
    • -0.39%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