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재계에 읍소 “양보하고 고통분담해달라”

입력 2015-03-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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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에서도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최경환 경제부총리)

“올해 국내 경영환경 어렵지만 경제체질 개선노력과 규제개혁 추진된다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허창수 전경련 회장)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과 만났다.

이날 최 부총리는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재계가 경제살리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과 30조원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투자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과 협력업체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 등 우리 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도 양보하고 고통 분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5단체장들도 정부에 활발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현재의 경기불황은 오랜 불황의 막바지 단계로 곧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계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올해도 국내외 경영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경제체질 개선 노력과 규제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노동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구조개선 합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정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도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정부와 기업 현장의 소통 노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더 이상 지체하면 지체할수록 미래 세대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동원 가능한 정책을 최대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천은 바로 기업이기 때문에 경제계가 적극 협력해야만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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