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김태은 디자이너 “아름다운 세상 위한 아름다운 디자인하는 것이 내 꿈”

입력 2015-03-13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장 붕괴 사고 피해자ㆍ가족들이 만든 에코백 내달 한국ㆍ방글라데시서 출시

▲아름다운가게 에코파티메아리팀 김태은 디자이너.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3년 방글라데시 다카의 의류공장 ‘라나플라자’붕괴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에코백 봉제기술을 가르치는 아름다운 가게 에코파티메아리 팀 디자이너 김태은(33ㆍ여) 씨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씨와 사고 피해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 만든 에코백은 다음 달 한국과 방글라데시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방글라데시 다카의 뷰티풀웍스 공장에서 한 인터뷰에서 김 씨는 “영국에서 유학까지 했는데 왜 돈 안 되는 비주류 일을 하느냐는 주위의 시선이 있지만 내 일에 한치의 의심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05년 세종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 UCA(University for the Creative Arts)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을 김 씨는 전공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이후 런던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하며 각종 전시에 참가하고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V&A)에서 마케팅 어시스턴트로 일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한국으로 귀국한 김 씨는 기부받은 청바지 등 재활용품을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진 새 상품으로 디자인하는 일을 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에코파티메아리팀에 정착했다.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자연과 사람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기에 이 팀에 들어온건 자연스러운 것이었다”며 자신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김 씨는 다음 달 출시될 뷰티풀웍스의 에코백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녀는 “공장 붕괴사고라는 고통을 겪은 이들이 이를 극복하고 자활에 성공했다는 스토리도 매력적이나 에코백의 질 역시 훌륭하기에 한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관망에 약보합⋯금ㆍ유가, 하락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안심신탁 참여 집주인 LTV 70%로⋯양도세 중과 배제 검토 [안심신탁, 파격 지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37,000
    • +0.64%
    • 이더리움
    • 3,482,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373,900
    • +1.08%
    • 리플
    • 1,978
    • -0.65%
    • 솔라나
    • 141,600
    • +5.36%
    • 에이다
    • 295
    • +1.72%
    • 트론
    • 468
    • +0%
    • 스텔라루멘
    • 258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3.06%
    • 체인링크
    • 16,120
    • +3%
    • 샌드박스
    • 48.96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