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홍콩 사무실 열어...중국시장 노린다

입력 2015-03-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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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기업 광고수요 목표로

페이스북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계의 양대 산맥인 트위터가 1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사무실을 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사무실은 불과 1명의 직원밖에 두지 않은 작은 사무실이지만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는 트위터의 야심을 보여준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는 중국에서 차단된 상태이나 본토 기업들의 광고수요를 끌어오는 것이 목표다.

피터 그린버거 트위터 신흥시장 담당 대표는 “상당수 중국 기업이 지금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보기에 기회는 크다. 이미 우리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과 같이 일해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트위터 사용자 증가추세가 둔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도 시장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중국을 방문해 현지 IT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레노버와 화웨이 등 많은 중국 기업이 서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푸싱그룹은 그리스 보석업체 폴리폴리, 프랑스 리조트 기업 클럽메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렇게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지만 트위터에 등장한 기업은 비교적 적다고 FT는 지적했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트위터 영어계정에 5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와 레노버, 화웨이 등도 트위터 계정이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 업체인 페트로차이나와 푸싱그룹 등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와 거리가 멀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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