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T&T 밀어내고 다우지수 입성...업계 명암 선명

입력 2015-03-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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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 구성 종목에 채택됐다. 주식 분할로 평균 지수형 지수인 DJIA 구성 종목에 채택되는 데에 장애가 제거되면서 가능해졌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대신에 1983년 강제 기업분할 이전까지 임직원이 100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 기업이었던 통신업체 AT&T는 DJIA 편입 98년 5개월 만에 퇴출된다. AT&T는 지난해 4.5% 하락했다. 종목 교체는 3월 18일 거래 종료 후에 실시한다.  

이번 애플과 AT&T의 교체로 DJIA 구성 종목의 기술 관련 기업은 6개사가 돼 이들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게 됐다. 반면 통신 서비스 분야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홀로 대표하게 된다.

DJIA 구성 종목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S&P 다우존스인디시즈의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정은 수량적인 기준이 아니라 기업의 명성과 투자자와의 관련성, 실적에 근거한다.

S&P 다우존스인디시즈 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위원장은 발표문에서 "세계 최대의 기업, 그리고 기술의 리더로서 애플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완벽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교체는 IT 산업의 약진과 통신산업의 퇴조를 집약해서 보여 주는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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