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가구 '건강보험료 잘못 부과 논란' 사라질 듯...국토부 확정 자료 공유

입력 2015-03-04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보공단이 지역가입자의 전·월세에 건강보험료를 매길 때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활용하지 않고 자체 조사한 전세가를 기준으로 월세를 전세로 환산, 건보료가 과다 또는 과소 부과되고 있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이 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새누리당) 의원이 국토부의 실제 월세자료와 건보공단의 전세자료를 근거로 건강보험료를 산출한 결과, 조사대상 5만7518가구 중 동일하지 않은 가구는 2만745가구(36%)에 달했다.

이들 가구의 보험료 차이를 살펴보면, 5000원이상~1만원 미만이 9616가구로 가장 많았고, 1만원이상~2만원 미만이 5283가구, 5만원 이상 가구는 98가구였다.

보건복지부는 건보공단이 국토부의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건보공단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확정일자 자료를 국토부에 요청,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가입자 월세가구에 실제에 맞는 보험료를 매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4: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74,000
    • -0.18%
    • 이더리움
    • 4,212,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06,500
    • -0.92%
    • 리플
    • 2,732
    • -4.38%
    • 솔라나
    • 182,700
    • -3.89%
    • 에이다
    • 538
    • -5.11%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0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3%
    • 체인링크
    • 18,040
    • -5.1%
    • 샌드박스
    • 169
    • -5.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