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저장시설 부족...“유가 급락할 것”

입력 2015-03-0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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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유 저장시설 부족으로 국제유가가 추가로 급락할 전망이라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과 수입량은 지난 7주간 소비에 비해 평균 100만 배럴 많았으며, 이는 원유 재고가 8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배경이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중순 저장시설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드 모스 씨티뱅크 상품리서치 부문 헤드는 "미국의 원유 저장 용량이 거의 찼다"며 "유가는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9.90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지난해 6월 107달러에서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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