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석유장관 ‘수요증가’발언에 상승…WTI 3.5%↑

입력 2015-02-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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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늘어났음에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장관의 발언에 전날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71달러(3.5%) 상승한 배럴당 50.9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97달러(5.1%) 오른 배럴당 61.63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 알리-알 나이미는 이날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정된 시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긴급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내며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은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같은날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발표한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1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49.5와 전월의 49.7을 웃돌았다. 이에 중국 제조업이 되살아난다는 기대감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42만 배럴 증가한 487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주 미국 1일 원유 생산량은 전주 대비 5000배럴 늘어난 929만 배럴을 나타내며 EIA 통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 원유 비축량이 전주 대비 2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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