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스닥 옐런 발언에 숨 고르기…시총 상위 10종목 일제히 하락

입력 2015-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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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에 유동자금 코스피로 이동

연일 고점을 경신하던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전일 620을 돌파한 코스닥은 장 초반 고점을 새로 썼지만 급격히 힘을 잃고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내심(포워드가이던스 변경)' 문구를 삭제할 것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방점을 두었으나, 이후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이 FOMC가 두 번 정도의 회의에서 금리를 반드시 인상한다는 신호로 읽혀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자 당장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 때문에 장 초반 기관 매수세가 들어오며 코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였으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사라지자 자금이 코스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 종목은 전부 하락세로 마감했고, 그 동안 지수를 견인했던 제약, 유통 업종과 코스닥스타30 등이 내림세로 마쳤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74포인트(0.76%) 내린 616.5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7379만주, 거래대금은 2조851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순매수한 금액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반면 개인은 6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였. 최근 상승세가 돋보였던 셀트리온은 5.83%, 동서는 4.43%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도 2% 넘게 떨어졌으며 CJ E&M, GS홈쇼핑 등이 1% 넘게 떨어졌다. 나머지 종목도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등락이 갈렸다. 섬유/의류만 4% 넘게 올랐고 건설, 비금속, 화학,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금속,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지수를 견인했던 제약은 3% 넘게 빠졌고 코스닥신성장, 유통, 코스닥스타30 등은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4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55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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