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상반기 공채 시작… 마지막 ‘삼성고시’ 응시자 대거 몰릴 듯

입력 2015-02-23 17:20 수정 2015-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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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다음달 4일부터 원서 접수

국내 주요 그룹이 다음달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은 다음달 초ㆍ중순께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다음달 중순께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후 4월 12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합격자에 한해 실무면접 및 임원면접을 진행한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4000~5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번 전형은 학점 3.0 이상이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만 SSAT 응시 자격을 준다. 채용 과정도 '직무적합성 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늘어난다. 업계는 이번 상반기 공채가 이른 바 '삼성고시'의 마지막 전형인 만큼 응시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관측했다. SSAT 응시자는 매년 20만명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3월 초 현대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1500명 이상 늘어난 4700명 수준에서 모집 정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원서 접수 이후 4월 초 인적성검사(HMAT), 4~5월 두 차례 면접을 실시하고, 6월 중순 신체검사 및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다음달 2일부터 계열사별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대졸 신입 공채를 하반기에 실시하는 SK그룹은 상반기 지방대 현장 채용, 자기 PR형 면접 채용 방식의 '바이킹 챌린지', 인턴십 등을 통해 5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4월 26일 필기전형을 거쳐 5∼6월 계열사별로 면접을 진행한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4월 초 원서를 접수하고 5월 인적성 검사와 6월 면접을 거쳐 대졸 신입사원 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GS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계열사에서 한국사 시험을 실시한다. 더불어 계열사별 교차 지원을 허용,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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