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CEO들] LG그룹, ‘테크노 콘퍼런스’ 열어 인재발굴… 제품 점검도 직접 챙겨

입력 2015-02-23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테크노콘퍼런스에서 석박사 인재들과_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누비는가 하면, 제품전시회에 참석해 주요 제품의 완성도를 직접 챙기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7개 계열사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석·박사 과정의 인재들을 초청해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차원에서 LG 주요 계열사들이 각 회사의 R&D 비전과 차세대 신성장 엔진, 주요 기술혁신 현황과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콘퍼런스에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재료·신소재공학, 기계공학 분야 등에서 석·박사 과정의 인재 34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구 회장은 인재들에게 “기업을 경영하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R&D가 중요하다는 것과 즐겁게 일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것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LG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서울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R&D 단지를 만들고 있고, 그곳에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LG에 오시면 LG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G 테크노 콘퍼런스에는 각 계열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 연구소장을 비롯한 분야별 R&D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서 주요 혁신 기술과 R&D 현황,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인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 참가 인재들과 LG의 R&D 담당 임직원 간에 기술과 조직문화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 회장의 현장경영은 제품 전시장에서도 이어진다. 지난해 초 구 회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의 주요 제품 전시 현장을 찾아 성능, 품질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지난해 5월 구 회장은 금천구 소재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향후 출시될 LG전자 신제품의 디자인 등 경쟁력을 점검했고, 앞서 지난 2013년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들이 대형버스 2대로 나눠 LG전자 협력회사 2곳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17,000
    • +0.51%
    • 이더리움
    • 5,397,000
    • +5.95%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08%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43,500
    • -0.86%
    • 에이다
    • 669
    • +0.6%
    • 이오스
    • 1,174
    • +0.34%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02%
    • 체인링크
    • 23,030
    • +1.01%
    • 샌드박스
    • 63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