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판매, 백화점-대형마트 희비 갈려

입력 2015-0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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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전년 대비 매출 10% 가량 증가…대형마트, 매출 증가율 한자릿수 기록

▲이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사진=이투데이 DB)

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실속' 한우 선물세트 등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전체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 초반대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에 매출이 전년 대비 8.4% 늘었다. 당초 목표했던 8% 선을 넘어섰다는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불황이 길어지면서 올해 설에는 개인과 법인 고객 모두 전반적으로 10만∼20만원대의 실속 세트를 구매하는 트렌드를 보였다"며 "선물세트 매출이 예상만큼 늘어 연휴 이후 소비심리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설 행사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7.6%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의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전년보다 14%(예약판매 포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약판매 기간 선전했던 대형마트들은 본판매를 포함한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설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특히 한우와 수산세트 등 프리미엄 선물이 포함된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상품 매출도 7.4% 매출이 증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 측은 "가격별로는 2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보다는 3만∼5만원대 제품이 지난해보다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의 선물세트 본판매 실적이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역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1.1% 늘어난 가운데, 가공식품(14.4%)과 견과류 등 건식(6.5%)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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