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차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

입력 2015-02-20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19일(현지시간) "어느 나라도 폭력적 극단주의 문제에서 예외가 될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도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미국 국무부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고위급 회의’에 정부 대표로 참석, “한국에서도 최근 극단주의 메시지에 영향을 받은 10대 청소년의 실종사건이 발생하는 등 폭력적 극단주의의 영향이 전 세계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내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사회통합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의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면서 “문제의 근원적 대처를 위해서는 포용성을 통해 취약 계층의 사회·경제적 통합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단적 폭력주의 대응 역량강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업들이 폭력적 극단주의 메시지 대응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인식 및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우리 글로벌 기업들의 관련 사회공헌을 장려하는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위급 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외에 주요 국제기구 대표 및 60여개국의 장차관급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을 위해서는 소외그룹에 대한 지역공동체 차원의 통합노력, 극단주의 메시지에 대한 대응 메시지 개발·확산, 교육 등을 통한 경제적 기회창출 등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이들은 9월 유엔총회 전까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관련 후속조치를 취한 뒤 유엔 총회 때 진전사항을 점검하는 정상급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2,000
    • +2.13%
    • 이더리움
    • 4,40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2.82%
    • 리플
    • 2,880
    • +3.63%
    • 솔라나
    • 192,900
    • +2.77%
    • 에이다
    • 575
    • +1.23%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28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30
    • +1.32%
    • 샌드박스
    • 183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