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서 40대 근로자 분신해 숨져

입력 2015-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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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에서 근로자가 분신해 숨졌다.

16일 오후 9시 14분쯤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공장 옥상에서 이 공장 근로자 A(40)씨가 분신해 숨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공정도급화에 반대하는 저지투쟁에 참석하고 나서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인 A씨가 맡은 업무는 직무 도급화 대상 업무로 분류돼 비정규직 업무로 전환이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A씨의 업무는 비정규직 전환 대상 업무가 맞지만, 정규직으로서 새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광주지부와 곡성지부도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긴급대의원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노사 임단협의 단체교섭위원으로 참여했던 근로자 B씨가 목을 매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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